[서울파이낸스 서예진 기자] 현대아산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8~9일 이틀 동안 북한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아산은 8일 오전 10시께 배국환 사장 등 20여 명이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육로로 방북했다고 밝혔다.
금강산 현지에 도착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은 창립 기념식을 한 뒤 금강산 관광 코스 가운데 한 곳을 돌아볼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저녁에는 기념 만찬을 진행하는데 이 자리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북측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현대아산 측은 그러나 북측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 방북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아산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이듬해 2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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