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7달러(2.5%) 하락한 5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배럴당 0.97달러(1.6%) 내린 6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원유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2월 말 정상회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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