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위해 사회공헌활동 강화
거래소,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위해 사회공헌활동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한국거래소)
2019년 KRX 드림(DREAM) 대학생 장학생들이 '사랑의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하고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저소득계층의 문제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2012년부터 진행해왔던 한부모·조손가정 아동 결연지원사업을 'KRX 키다리아저씨' 지원사업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빈곤위험에 처해있는 저소득 조손가정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정서 지원, 학습지도, 주거안전 등 종합서비스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또 'KRX 도담도담 지원사업'을 통해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가정의 희귀성 난치질환 아동에 대해 의료비와 보장기구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지원사업도 'KRX 암소은행' 등 지속가능한 자립지원에 중점을 두고 추진 계획이다. 암소은행 사업은 해외 저개발국 빈곤층 가정에 암소를 지원하여, 가계 소득증진과 경제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소액대출형 가축지원 사업이다. 암소는 지속적으로 송아지를 낳아 가정의 큰 수입원이 되며, 농사일을 도와 농업생산 소득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거래소는 암소 100마리를 분양했고, 그중 48마리가 송아지를 출산하는 등 빈곤가구의 가계소득이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며,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