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선데이토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1억원으로 1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30% 줄었다.

4분기에는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569%, 83%가 증가한 실적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는 해외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신작 게임 개발을 위한 인건비,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견조한 국내 게임 매출과 함께 해외 매출이 가시화되며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점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과 '애니팡3' 등 주력 게임들은 하루 이용자 약 130만 명을 기록하며 게임 매출을 견인했으며 광고와 해외 게임 매출은 3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 4분기 매출의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국내외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4~5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기존 게임들의 인기에 신규 게임의 안착과 해외 시장 진출, 광고 매출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다양한 신작과 사업 육성을 통해 국내외 고객 확대와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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