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공모가 3만3000원 확정···공모 희망가 밴드 상단 초과
셀리드, 공모가 3만3000원 확정···공모 희망가 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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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항암면역치료백신 기업 셀리드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셀리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2만5000~3만1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396억원 규모다. 911개 기관이 참여했고, 778.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셀리드는 2006년 설립된 면역치료백신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원천 기술인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을 기반으로 5종의 파이프라인이 개발 중에 있다. 해당 제품들은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주목받고 있다. 셀리드는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마곡지구에 예정 중인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경영이념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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