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축물 면적 1억1000㎡ 증가···"63빌딩 470개 규모"
작년 건축물 면적 1억1000㎡ 증가···"63빌딩 470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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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용도별 건축물 현황. (사진= 국토교통부)
2018년 용도별 건축물 현황.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지난 한 해 전국 건축물의 순증가 면적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470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 연면적이 전년(36억4193만㎡)보다 3.1%(1억1219만㎡) 증가한 37억5413만㎡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6만5386동(0.9%)이 증가한 719만1912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835만㎡(2.9%) 증가한 16억9001만㎡이고, 지방은 6384만㎡(3.2%) 늘어난 20억6406만㎡이다.

용도별 면적의 경우, 상업용이 3.7% 증가한 8억1463만㎡(21.7%)으로 가장 컸으며 주거용은 3.1% 늘어난 17억7223만㎡(47.2%), 문화·교육·사회용은 3.0% 증가한 3억3936만㎡(9.0%), 공업용은 1.3% 증가한 4억152만㎡(10.7%)다.

지역별로 수도권 상업용이 4.1% 증가한 4억88만㎡(23.7%), 주거용은 3.2% 증가한 8억2892만㎡(49.0%), 문교·사회용은 2.1% 증가한 1억4818만㎡(8.8%), 공업용은 0.3% 감소한 1억4424만㎡(8.5%)이다.

지방은 문교·사회용이 3.8% 증가한 1억9118만㎡(9.3%), 상업용은 3.2% 증가한 4억1375만㎡(20.0%), 주거용은 3.0% 증가한 9억4331만㎡(45.7%), 공업용은 2.2% 증가한 2억5727만㎡(12.5%)이다.

주거용 건축물 중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0억9027만㎡(61.5%)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였으며 단독주택 3억415만㎡(18.9%), 다가구주택 1억6784만㎡(9.5%), 다세대주택 1억2512만㎡(7.1%), 연립주택 4157만㎡(2.3%) 순이었다.

건축물 노후도 및 멸실현황으로 전국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266만6723동으로 전체(719만1912동)의 37.1%의 비율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7.5%, 지방 40.8%로 지방의 건축물이 상대적으로 노후된 아파트의 비율이 더 많았다.

용도별로는 수도권 주거용이 32.8%로 가장 많았으며 상업용(25.1%), 문교·사회용(16.8%), 공업용(9.1%) 순이었으며 지방에서도 주거용이 50.9%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26.2%), 문교·사회용(19.5%), 공업용(14.8%)로 나타났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대비 2.9% 감소한 7만257동으로 연면적은 1521만㎡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 타워'으로 지상 층수 123층에 높이 555m이며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4개동이 증가한 107개동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산 롯데타운(107동),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101층) 등이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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