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둔화 우려에 이틀째 급락…WTI 1.7%↓
국제유가, 경기둔화 우려에 이틀째 급락…WTI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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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달러(1.7%) 하락한 5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물 WTI는 전날에도 1.3%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0.53달러(0.9%) 하락한 61.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시장 참가자들이 세계 경제 둔화 우려에 주목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공장재 수주 지표가 예상보다 큰 부진을 확인한 이후 투자자들은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압박을 우려했다.

지난해 11월 공장재 수주 실적에 이어 서비스업 경기를 보여주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하락했다.

다만 유가 낙폭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로 제한됐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가 5월까지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에 맞게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값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0달러(0.01%) 내린 1,319.2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별다른 방향성없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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