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 우려에 연고점 찍고 하락 반전…WTI 1.3%↓
국제유가, 경기 우려에 연고점 찍고 하락 반전…WTI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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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경기 둔화 우려에 장 중 연고점을 찍고 하락 반전했다. 달러화 강세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0달러(1.3%) 하락한 5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0.24달러(0.4%) 하락한 62.5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64달러까지 근접하며 2개월간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장중 0.24%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보다 0.6% 감소하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탄탄한 고용지표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3% 안팎 급등한 탓에 가격 부담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80달러(0.2%) 내린 1,31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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