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2억 스위스프랑 규모 '그린본드' 발행
현대캐피탈, 2억 스위스프랑 규모 '그린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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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조달 금리 대비 10bp 이상 저렴
(사진=현대캐피탈)
(사진=현대캐피탈)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현대캐피탈이 스위스 채권 시장 내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린본드(green bond)'는 자금 사용 목적이 재생에너지, 전기차, 고효율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프로젝트 투자로 한정된 채권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9일 오전 2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5년 만기 고정금리 그린본드 발행을 마무리했다. 발행금리는 스위스프랑 미드스왑(CHF Mid-Swap) 대비 100bp 가산한 수준으로, 달러 조달 금리 대비 10bp 이상 저렴하게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현대캐피탈이 두 번째 그린본드 발행을 성사시키며 스위스 채권시장 내 현대캐피탈의 입지도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0년 국내 민간 금융사 처음으로 스위스 통화 채권을 발행한 후 여섯 차례에 걸쳐 총 CHF 14억3000만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현지 투자자 대상의 정기적인 IR활동과 채권 유동성 공급 등의 이력을 기반으로 스위스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금리 절감 효과를 고려해, 스위스 채권 시장을 올해 첫 발행 시장으로 선택했다"며 "시장 내 친환경 투자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그린본드 발행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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