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우조선해양, '현대重 피인수설'에 6%대 상승 
[특징주] 대우조선해양, '현대重 피인수설'에 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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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6%대 강세다.

31일 오전 9시2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2350원(6.51%) 상승한 3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40% 급증한 221만5500주, 거래대금은 889억74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타진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보유지분 55.7%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 기준 약 2조1500억원 규모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지주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는 시도는 결론적으로 다양한 긍정적인 스토리 창출과 함께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인수 가격 및 인수 조건 등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한 후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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