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사민정協 '광주형 일자리' 의결…현대차, 오늘 최종 결정
광주시 노사민정協 '광주형 일자리' 의결…현대차, 오늘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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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노사민정협의회의 협약안이 의결된 가운데 현대차가 오늘(31일) 최종 결정에 나선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자체가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기존 임금의 절반 수준인 공장을 만들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31일 오전 10시 광주시 측과 마무리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협상 과정에서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며 마지막 쟁점으로 남았던 임단협 유예 조항에 대해서는 현대차와 노동계 양측이 절충점을 도출했다.

기존 조항을 유지하되 경영 상황이 조기에 안정될 경우 유예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단서 조항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경우 광주시와 현대차는 투자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협약식은 광주시와 현대차,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30일 광주시와 현대차가 잠정 합의한 투자 협약안을 의결했다. 지난달 5일 최종 협상이 무산된 지 두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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