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올 시즌 일정 확정···태백스피드웨이 2·4R 개최
넥센스피드레이싱, 올 시즌 일정 확정···태백스피드웨이 2·4R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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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N, 드리프트 등 신규 클래스 열려···다양한 콘텐츠로 레이싱문화 선도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스타트 장면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은 긴 휴지기를 마친 태백스피드웨이를 시즌 스케줄에 확정하고 올 시즌 일정과 운영규정을 30일 발표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의 태백스피드웨이 개최 결정은 의미를 가진다. 태백스피드웨이는 그동안 운영권을 두고 법적인 분쟁이 5년여 동안 이어지면서 경기 개최를 못하고 있었다. 이후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면서 '태백레이싱파크'에서 '태백스피드웨이'로 변경하고 관람석과 시설물 등을 새롭게 정비해 올해부터 공식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 첫 포문을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열게 됐다.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은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대회로 2006년 출범한 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매 경기마다 250여 명의 참가자가 스프린트와 타임 트라이얼 등을 통해 자웅을 겨루는 등 아마추어와 프로를 넘나드는 대회로 자동차 튜닝 업체들의 오프마켓으로도 활성화되고 있다.

KSR은 올 시즌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인제스피디움,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개막전은 오는 4월 13~1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엔진 굉음을 올린다. 이후 10월 26~27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트랙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넥센타이어와 KSR 소속 레이싱모델들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태백 스피드웨이에서는 2전(5월 4, 5일)과 4전(7월 20, 21일)이 열리게 된다. KSR 관계자는 "한때는 이 서킷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됐고, 넥센스피드레이싱도 펼쳐졌던 곳"이라며 "모든 분쟁이 해결된 만큼 KSR은 드라이버들이 다양한 서킷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태백스피드웨이는 수도권은 물론 경상남·북도와 부산광역시 등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대회 프로그램은 기존에 이어 신설 이벤트를 추가해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GT-500'과 '벨로스터N-타임트라이얼', 'RV-타임트라이얼', '드리프트'가 새롭게 더해져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열기를 더욱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KSR 관계자는 "신설되는 클래스는 그동안 꾸준하게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부분을 수용한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적인 세계를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은 넥센타이어와 상신브레이크, 불스원, 핫식스, ASA, 엑사, 코프란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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