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21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0%(0.05p) 상승한 2184.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13p(0.01%) 상승한 2183.49에 출발한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21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무역협상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74p(0.21%) 상승한 2만4579.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5p(0.15%) 하락한 2640.00에, 나스닥 지수는 57.39p(0.81%) 내린 7028.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8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19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1억2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2.32%), 철강금속(1.42%), 기계(0.88%), 운수장비(0.47%), 종이목재(0.26%), 제조업(0.13%), 의료정밀(0.16%), 의약품(0.27%), 화학(0.28%)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통신업(-2.56%), 보험(-0.45%), 전기전자(-0.16%), 금융업(-0.1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0.54%), 셀트리온(1.43%), POSCO(2.42%), NAVER(0.74%), 현대모비스(0.90%), LG생활건강(2.74%) 등은 지수상승을 주도 하고 있고, 삼성전자(-0.33%), LG화학(-1.4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SK텔레콤(-2.80%), 한국전력(-0.76%)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77곳)이 하락종목(317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33p(0.62%) 오른 715.41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88p(0.26%) 상승한 712.87에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4%), 신라젠(0.56%), 바이로메드(0.78%), 아난티(5.58%), 에스에프에이(1.71%), 파라다이스(0.83%), 셀트리온제약(1.14%), 코오롱티슈진(0.51%) 등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CJ ENM(-0.70%), 포스코켐텍(-0.67%), 메디톡스(-0.44%)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