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일본서 '불닭볶음면' 띄운다
삼양식품, 일본서 '불닭볶음면'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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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판매법인 설립…캐릭터 '호치' 앞세워 마케팅 활동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사진=삼양식품)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 판매법인 '삼양 재팬'을 설립한다. 불닭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삼양 재팬은 유일한 해외법인이다. 일본에 대한 불닭볶음면 수출액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38% 늘었다. 삼양식품은 1980년대 이후 지금까지 해외법인을 두지 않고 국내 공장에서만 수출 제품을 생산해왔다. 

삼양식품은 유통 현지화를 추진하며 판매 채널을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하고, 일본 수요를 고려해 용기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캐릭터 강국인 일본 특성을 반영해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일본은 지리상 우리와 가깝고 라면 소비 규모가 6조원에 이르는 세계 3위 시장"이라며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맛과 용기 크기 등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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