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제2 테크노밸리, 스마트기술 집약 '첨단산업단지' 조성
판교 제2 테크노밸리, 스마트기술 집약 '첨단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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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2밸리 적용 검토 중인 자율주행 버스 계획안. (사진= 국토교통부)
판교 2밸리 적용 검토 중인 자율주행 버스 계획안.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판교 제2 테크노밸리가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술이 접목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판교 2밸리 스마트기술 도입 전략'이라는 주제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TF는 국토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동 주재로 다른 유관기관들과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두고 판교 2밸리 및 지방 도시첨단산단에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구성돼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판교 2밸리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가 검토·설계 중인 30여개 스마트 서비스(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논의한다.

주요 요소기술은 △스마트 교통(자율주행 버스, AI 가변도로, 스마트 파킹, 스마트 과속방지턱) △스마트 업무환경(4차산업 테스트베드·전시·체험, 커넥티드 시티) △시민체감 서비스(에너지 보행로, 미세먼지 프리존, 스마트 텃 밭) △스마트 거버넌스(데이터 허브, 판교스마트시티 포털) 등이다.

회의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안)에 대한 실시 설계가 진행되며, 가용 예산 범위 내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올해 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스마트시티 요소기술 도입을 위한 공사는 오는 4월에 1차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LH와 경기도공은 지난 2017년부터 각각 '판교2밸리 스마트시티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판교2밸리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해왔다.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기본 설계 용역으로 아이디어 공모전, 입주기업 등 수요자 선호조사 등을 통해 제안된 사항들을 적극 반영했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부가 가치가 높고, 특색 있는 스마트 솔루션 적용을 계기로, 향후 판교2밸리는 스마트시티의 실증 메카이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성될 신규 산단에도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등과 활발히 연계해 ICT 기술기반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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