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BNK금융그룹은 28일 'BNK금융그룹 IT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그룹 IT센터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연면적 4만4260㎡ 규모다. 전산동(지하 1층, 지상 5층)과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그룹 IT센터 중 전산동은 2017년 말 부산은행 등 계열사가 전산장비 이전을 완료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개발동에는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부산은행 IT부서가 이전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 IT인력 400여명이 사무 공간 이전을 완료했다.
각 계열사 별로 분산돼 있던 각종 서버, 보안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그룹 IT센터로 집중해 데이터 관리 및 인적 교류 확대 등 효율성 제고할 것이라는 게 BNK금융 측 설명이다.
이날 BNK금융은 IT센터 준공식에 이어 '고객 중심적 디지털 크리에이터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디지털 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 디지털 슬로건인 'D4U'(Digital For You)를 발표했다. 'D4U'의 핵심가치는 스마트화(Smartization), 연결(Connec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협업(Collaboration)이다.
BNK금융은 앞으로 고객에게 스마트한 디지털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체계화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그룹 내 디지털 전문 인력을 늘려 디지털 금융환경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