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지난해 영업익 1182억원···전년 比 22.2%↑
이노션, 지난해 영업익 1182억원···전년 比 2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비계열 성장 및 미국 D&G 인수효과 지속 등으로 中 제외 전 지역 성장 달성
이노션 월드와이드 CI. (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
이노션 월드와이드 CI. (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82억원으로 전년보다 22.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392억원으로 8.8% 늘었고 당기순익은 939억원으로 24.1% 증가했다.

이노션은 △국내외 비계열 성장 △미국 데이비드앤골리앗(D&G) 인수효과 지속 △미국 미디어 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안정화 등을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2018년은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반으로 비계열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고, 특히 세계적 맥주회사인 하이네켄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전 해외지역이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노션은 배당총액을 전년 대비 50% 상향했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기존 1000원이던 주당 배당금을 1500원으로 올려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션은 2019년 성장 전략으로 △약 7000억원의 보유현금으로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속적인 비유기적 성장 추진 △국내 및 미주법인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비계열 고객 영입 △현대기아차의 본격적인 신차 사이클에 따른 성공적 마케팅 수행 등을 앞세워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유기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