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 금융광고 감시 '온라인 시민 감시단' 모집
금감원, 불법 금융광고 감시 '온라인 시민 감시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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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상 불법 금융광고에 대한 감시 강화를 위해 '온라인 시민 감시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미등록 대부업,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 불법광고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해외사업자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를 통한 불법 금융광고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터넷 검색과 간단한 문서 작성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약 100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감시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실적에 따라 매월 20만원 한도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지난해 2월 첫 출범해 지난 한해동안 총 2만3140건의 불법 금융광고를 제보했다.

금감원은 이 중 1만819건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삭제 등 조치를 의뢰했으며 불법 대출과 통장매매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741건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용중지 요청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 시민감시단과 함께 사각지대 없는 인터넷 감시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업무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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