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유한양행이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을 앞세운 '안티푸라민' TV 광고를 선보였다. 유한양행은 25일 "국가대표 손흥민의 탁월한 기량과 애국심이 국민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의 탄생·성장 과정과 매우 닮아 있다"며 광고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손흥민이 출연한 안티푸라민 TV 광고는 지난해 말 영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1월부터 소비자들에게 공개됐다. 손흥민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뛰고 있다. 

안티푸라민 TV 광고는 어둠이 짙게 깔린 그라운드를 홀로 뚫고 나가는 손흥민의 독백이 특징이다. '실패가 상처로 남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 어제의 아픔을 내일로 가져가지 않는다'는 문구와 함께 함성 소리 가득한 경기장으로 뛰어나가는 손흥민의 뒷모습을 통해 그의 강한 의지를 담아냈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안티푸라민 광고는 한 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한 이미지로 차별화되고, 손흥민과 브랜드 간 적합도가 매우 높으며, 최근 그의 활약상에 힘입어 더욱 눈길을 끈다"고 짚었다.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가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우리 국민을 위해 1933년 선보인 소염진통제다. 유한양행의 첫 의약품인 안티푸라민은 지금도 유한양행의 대표적 일반의약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