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실적개선 기대…목표가↑"-IBK투자證
"현대차, 올해 실적개선 기대…목표가↑"-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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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2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5.4%하락한 501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기대치 7934억원 대비 37%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는 도매 판매 468만대로 전년대비 2.0%의 판매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산업수요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과 경쟁심화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중국 등 주요시장의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흥국 위주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판매목표는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우려가 컸던 미국과 중국시장의 경우, 미국에서는 재고축소를 통해 올해 펠리세이드, 쏘나타 등 신차출시 기반의 회복세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산업수요 전망이 불투명한 부분이 있지만 중국정부의 소비진작책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라페스타, 싼타페 등 신차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기저효과가 일정부분 보완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고부가 차종과 볼륨차종의 출시로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0조3000억원, 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 27.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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