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9 올해의 차에 '팰리세이드' 선정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9 올해의 차에 '팰리세이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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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3일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경헌 현대차 고객가치담당 상무),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팀장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19 올해의 차'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선정했다. 올해의 차 대상에 오른 팰리세이드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 경쟁 차량 대비 넓은 실내 공간, 첨단 안전 사양 대거 기본 적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협회는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디자인, 퍼포먼스, SUV, 친환경차 등 5개 부문 수상작에 대해 상패를 전달했다.   

올해의 차에 선정된 팰리세이드는 부문별 경쟁에서도 '올해의 SUV'를 수상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신차를 대상으로 5개 부문을 선정 수상하는 시상식에서 현대차는 '올해의 퍼포먼스'에서도 '넥쏘'와 '벨로스터N'을 수상차로 배출해 총 5개의 상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9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이날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한 시상식에서 상을 4개나 받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이번 협회의 상은 자동차 산업의 외연을 높이고 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크게 활약하라는 채찍으로 여겨져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차 대상을 받은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40일 만에 누적 계약 4만3000대를 돌파했다"며 "이는 국내 SUV 전체 판매량 수준으로 신드롬에 가깝다"라고 덧붙였다. 

올해의 디자인상에는 폭스바겐의 중형 세단인 아테온이 수상했다. 이날 독일 출장 중인 슈테판 크랍 사장을 대신해 신동협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팀장이 참석했다. 

신 총괄팀장은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DNA가 적용된 중요한 모델이다"면서 "개인 심미에 관련된 디자인을 전문기자들로부터 인정받아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임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폭스바겐코리아)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폭스바겐 아테온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친환경차와 퍼포먼스 부문에 선정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벨로스터 N의 수상자로 이경헌 현대차 고객가치 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이 상무는 "친환경차를 수상한 넥쏘의 경우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오히려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을 가진 새로운 모빌리티를 강조하며 본질을 정확히 봐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소차 부문에서 만큼은 업계 첫 양산과 더불어 실제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 "퍼스트 무버로서 시장 리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기업으로도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벨로스터N에 대해서도 그는 "벨로스터 N의 경우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즐거움을 주는 자동차 브랜드의 철학이다. 모터스포츠 출전의 경험을 통한 기술 축적으로 N을 개발했다"며 " 앞으로 주행의 즐거움과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는 N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친환경차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위쪽) 와 퍼포먼스 부문 수상한 벨로스터 N (사진=현대자동차)
친환경차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위쪽) 와 퍼포먼스 부문 수상한 벨로스터 N (사진=현대자동차)

시상식을 주관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하영선 회장은 "지난해는 현대차의 약진 두드러졌고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런 결과는 지난해 BMW 화재 사태와 수입차 신차 적은 가운데 국산차가 신차를 많이 발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차 ‘K9’과 렉서스 ‘뉴 ES’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으며 매년 올해의 차를 선정 수상하고 있다.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차 스팅어를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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