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기 총 835대···LCC업계 140대로 대한항공 턱밑 추격
국내항공기 총 835대···LCC업계 140대로 대한항공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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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운송사업용 항공기 29대 중 LCC 19대 도입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항공기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항공기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내에 이어 해외 중단거리 노선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보유한 전체 항공기 대수가 대한항공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CC업계는 지난해 등록한 운송사업용 항공기 3대 중 2대를 들여오는 등 지속적인 투자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등록 항공기는 총 835대로 전년 말보다 43대(5.4%) 늘었다.

국내 등록 항공기는 1961년 3월 항공법에 따라 최초로 9대가 등록을 시작한 이래 계속 증가해 2008년 447대, 2011년 550대, 2014년 655대, 2017년 792대 등 최근에는 3년마다 약 100대씩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국내 항공기 수는 5년 안에 1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 용도별로는 국내·국제 운송사업용이 398대(47.7%), 비사업용 232대(27.8%), 항공기사용사업 177대(21.2%), 소형항공운송사업 28대(3.3%)순이다.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대한항공(FSC)이 167대로 가장 많고 아시아나항공이 83대로 다음을 차지했다. FSC 전체로는 250대 규모다.

LCC업계 맏형인 제주항공이 40대, 진에어 27대, 에어부산 25대, 이스타항공 22대, 티웨이항공 24대 에어서울 7대, 에어인천 3대순이다.

LCC 전체 보유 항공기는 총 140대로 대한항공의 84%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새로 등록한 운송사업용 항공기 29대 중 LCC가 도입한 것은 19대로 66%에 해당한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대로 가장 많았고 티웨이항공 5대, 에어부산·이스타항공 각각 2대, 에어인천 1대였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11월 미국 보잉사와 B737-MAX 40대(+옵션 10대) 구매계약을 맺는 등 LCC업계가 공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만큼 수년 안에 LCC업계가 대한항공의 항공기 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국내 항공사들은 총 40대 규모의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추발 전 완벽한 정비를 위해 충분한 정비인력이 확보되도록 정부, 항공사, 전문가가 참여해 항공사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비인력 기준 마련을 추진 중이다"며 "이와 함께 정비인력 수요가 많은 항공기 기종에 대해 시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해 정비인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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