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직원들, 추석前 9백여만원 '몫돈'
현대車 직원들, 추석前 9백여만원 '몫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여금, 성과급 등 합쳐...연중 최고 금액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10년만의 무분규 노사협상을 타결시킨 현대차 직원들에게 올 한가위는 그 어느해보다 기분좋은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리급 이하 직원들에게 성과급 등을 합쳐 두둑한 '몫돈'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현대차 직원들은 임단협 타결로 이달중 성과급 200%와 일시금 200만원, 그리고 월급을 포함한 추석맞이 상여금·귀성비까지 합하면 1인당 900여만원씩 받을 수 있게 된다.

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노조가 이날 새벽 임단협 합의사항을 결의발표함에 따라 노사 대표는 오는 10일께 조인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인식이 체결되면, 즉시 대리급 이하 전직원들에게는 경영목표달성 성과급 100%(통상급 기준)와 하반기 생산목표 달성금 명목으로 일시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추석 연휴전 경영실적증진 성과급 100%와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는, 임단협 합의사항중 성과급 300%와 격려금(일시금) 200만원 지급조항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9월분 월급, 추석상여금 50%, 귀향비 80만원을 더하면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대리급 이하 직원 1인당 900여만원씩 받게 된다.

현대차의 대리급 이하 직원들의 통상급(기본급 145만원 기본수당)은 177만원 정도.
여기에, 추석전 받는 성과급 200%, 일시금 200만원, 월급, 추석상여금, 귀향비 등을 합하면 1년중 받는 가장 큰 금액이 된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임단협 합의사항중 나머지 성과금 100%와 무상주 30주에 대한 지급도 올 연말까지는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주가가 7일 현재 7만1900원이기때문에 무상주 30주를 현금화하면 약 200만원꼴이 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