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1월 금리동결 만장일치…올해 경제성장률 2.6%"
이주열 "1월 금리동결 만장일치…올해 경제성장률 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1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통위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1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통위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은행이 올 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동결하는 것에 대해 금통위원 7인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1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1.7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전원 일치였다"고 밝혔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은 2.6%,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는 앞으로 우리경제가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의 추이와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 기준금리 인상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되, 추가조정 여부는 미중 무역분쟁, 미 연준의 통화정책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대외 여건이 국내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신중히 판단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