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1주째 연속 하락세…0.11%↓낙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연속 하락세…0.11%↓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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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11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하락하며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0.02% 확대됐다.

서울 모든 지역구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남4구 아파트값은 0.19%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으로 집계됐다. 6주째 0.2% 하락폭을 이어간 강남구(-0.25%)를 시작으로 서초구(-0.16%), 강동구(-0.16%), 송파구(-0.15%)가 뒤를 이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대출규제, 금리인상, 거래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의 여전한 하방압력으로 모든 구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면서 "강북권에서는 마포·성동·용산·노원구가 매물 누적으로, 서대문·은평구는 신규 입주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마포구(-0.23%) △양천구(-0.16%) △영등포구(-0.13%) △용산구(-0.1%) △노원구(-0.1%) △중구(-0.09%) △동작구(-0.08%) △성동구(-0.07%) △관악구(-0.06%) △동대문구(-0.05%) △도봉구(-0.05%) △은평구(-0.05%) △서대문구(-0.05%) △강서구(-0.05%) △구로구(-0.05%) △중랑구(-0.04%) △광진구(-0.03%) △금천구(-0.03%) △종로구(-0.02%) △성북구(-0.02%) △강북구(-0.02%) 등 강남권과 더불어 서울 모든 지역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는 △경남(-0.21%) △경북(-0.19%) △울산(-0.17%) △강원(-0.15%) △충북(-0.14%)  △서울(-0.11%) △충남(-0.1%) △부산(-0.09%) △전북(-0.07%) △경기(-.05%) △세종(-0.05%) △인천(-0.04%) △대구(-0.02%) 등 13개 지역에서 하락했고 △제주(0.01%) △광주(0.03%) △대전(0.04%) △전남(0.04%) 등 4개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1%)은 하락폭을 유지했지만 서울(-0.14%) 및 지방(-0.07%)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56%) △광주(0.04%) △대전(0.03%) 등은 상승하고 △울산(-0.27%) △경남(-0.21%) △충북(-0.1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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