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예진 기자] 국자유가가 23일(현지시각) 또 내렸다. 이틀째 약세다. 글로벌 경기둔화가 시장을 지배한 탓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9달러(0.75%) 하락한 52.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32달러(0.52%) 내린 6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글로벌 성장전망치를 3.7%에서 3.5%로 0.2%p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중국이 지난해 성장률이 1990년 이후 최저치인 6.6%에 그쳤다고 밝히면서 불거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유가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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