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순위 청약통장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경기'
작년 1순위 청약통장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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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지난해 1순위 청약자가 대거 몰린 지역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에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자는 총 202만316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56만3650명이 경기도에 몰렸다.

이어 △대구(49만7771명) △대전(24만1202명) △서울(18만7382명) △부산(10만2518명) △세종(7만7114명) △전북(6만6806명) △광주(6만1800명) △인천(6만130명) △경북(4만5353명) △강원(4만5182명) 순이었다.

상위권을 차지한 시∙도의 세부 지역에서는 △대전 서구(21만4883명) △대구 중구(16만7642명) △경기 하남시(15만5990명) △세종(7만7114명) △인천 서구(4만5700명) △강원 춘천시(3만8513명) 등이 지역 내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순위 청약경쟁률 전국 1위를 기록한 단지는 대전 서구의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로 평균 361.65대 1을 기록했다. 대구 중구에 공급한 '대구 이편한세상 남산'도 평균 346.51대 1로 세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경북 경산 '경산 힐스테이트 펜타힐즈' 173.33대 1 △세종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109.25대 1 △광주 서구 '상무 양우내안애' 105.83대 1 △부산 북구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71.44대 1 △전북 완산구 '서신 아이파크e편한세상' 63.41대 1 △전남 순천 '광양만권 신대배후단지B1 중흥S클래스' 44.79대 1 △부산 영도구 '봉래 에일린의 뜰' 31.62대 1 △강원 춘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27.03대 1 등 지방 분양 단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1순위 평균 173.33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 전국 상위 3개 단지 중 2개의 단지가 모두 화성시에서 배출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서울의 경우 서울 노원구 '노원 꿈에그린'은 1순위 청약경쟁률 97.95대 1을 기록하며 지역 내 1위를 차지했다.

업계 전문가는 "하남시를 비롯해 대전, 대구, 춘천 등 수요자가 몰려 흥행이 지속된 곳은 이미 검증된 만큼 일대에서 공급하는 단지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청약조건이 강화되면서 청약통장 사용을 신중히 하고 될 만한 곳을 전략적으로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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