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엠하우스, 1500억원 규모 '농협 모바일 상품권' 출시
KT 엠하우스, 1500억원 규모 '농협 모바일 상품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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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엠하우스는 향후 5년간 약 1500억원 농협의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단독 발행·유통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델들이 농협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KT 엠하우스)
KT 엠하우스는 향후 5년간 약 1500억원 농협의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단독 발행·유통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델들이 농협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KT 엠하우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 엠하우스는 향후 5년간 약 1500억원 농협의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단독 발행·유통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사랑 상품권은 우리 농산물 애용 운동의 일환으로 1993년 처음 출시된 후 지금까지 종이 또는 카드 형태로만 발행돼 왔다. 모바일 상품권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전화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로 빠르고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고 실물 상품권을 배송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설이나 추석 명절 선물로 농협 상품권을 구매하던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도시의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의 모바일 상품권과 달리 전국 도서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해 전국 단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거나 직원 복지 용도로 상품권을 활용해 왔던 기업들의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KT 엠하우스는 10여 년간 모바딜 상품권 '기프티쇼'를 운영해 쌓아온 IT 역량과 숙련된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농협 모바일 상품권의 발행 및 유통과 가맹점 정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 모바일 상품권은 총 4종(5000원권, 1·5·10만원권)으로 발행되며 소비자들은 농협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업 고객들은 KT 엠하우스 기프티쇼비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농협 모바일 상품권은 전국 농·축협 및 NH농협은행에서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고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협 주유소뿐만 아니라 또래오래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문정용 KT 엠하우스 대표는 "농협 모바일 상품권 출시로 KT 엠하우스는 국내 주요 상품권 6종을 모두 유통하는 유일한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모든 소비자가 모바일 상품권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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