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에도 청약열기 '후끈'···주말 견본주택 9만명 방문
'거래절벽'에도 청약열기 '후끈'···주말 견본주택 9만명 방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의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 대우건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의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 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주택매매시장이 호가 하락에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거래절벽'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주말 동안 견본주택에 약 9만여명에 육박한 방문객들이 몰리며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춘천시 온의동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18~20일 주말 3일 동안 약 2만9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까지 14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56가구 규모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에 이은 2번째 단지로 일대 총 2731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비투기과열지구로 전매제한이 없으며 중도금 대출은 1인당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하고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흥 주거지 온의지구에 입성할 마지막 기회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대규모 브랜드단지 및 춘천 최초 교육 특화 단지로 조성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개관한 쌍용건설의 인천 부평구 산곡동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2만8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왔다.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동, 811가구 중 40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 39~119㎡로 구성됐다. 단지는 부평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2020년 말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근 노후아파트가 많은 상황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6개월 뒤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고 3.3㎡당 평균 135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신세계건설이 짓는 '빌리브 스카이' 견본주택에 같은 기간 3만명의 내방객들이 몰리며 청약시장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전용 84~219㎡, 아파트 504세대·오피스텔 48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일대는 달서구 내에서도 핵심입지로 통하며 계약금 10%,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