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차] 은행 1년 정기예금 최고 금리 年 2.55%
[1월 3주차] 은행 1년 정기예금 최고 금리 年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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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1·2위 '석권'···4대市銀 중 우리 1.45% '최하위'
표=은행연합회 자료 취합.
표=은행연합회 자료 취합.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은행권의 1월 3주차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순위 1·2위는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이 차지했다.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데다, 2.50%가 넘는 금리를 제공한다. 반면 주요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우리은행은 같은 기준 1.45%의 금리를 제공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예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1월 3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저축은행 제외) 최고 기본금리(세전이자율)는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2.55%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으로 2.50%를 제공했다. 

다음으로는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이 2.45%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1계좌당 100만원이상 10억원이하로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가입 최고한도는 10억원이하다. 

공동 4위는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예금'과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으로 두 상품 모두 2.30%의 금리를 준다. 쏠쏠한마이쿨예금은 신규 고객을 위한 스마트뱅킹 전용 정기예금이다. 가입금액은 월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다. 

5위는 KDB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으로 금리는 2.25%다. 개인 고객(개인 사업자, 임의 단체제외)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며, 모든은행 CD·ATM 출금 및 이체수수료가 면제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 2%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BNK경남은행 'e-Money 정기예금(2.20%)'·'투유더정기예금(2.20%)'·'스마트정기예금(2.20%)' △KDB산업은행 'KDBdream 정기예금(2.10%)' △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2.10%)' △KEB하나은행 'N플러스 정기예금(2.05%)' 등이다. 

반면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2차(확정형)'의 금리는 1.45%로 은행 상품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했다. 다음으로는 △광주은행 '플러스다모아예금(1.51%)'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1.55%)' △KEB하나은행 '하나머니세상정기예금(1.55%)' 등이 1.60%가 채 안되는 금리를 제공하며 하위에 머물렀다. 

다만 은행연합회는 "금리 비교공시 정보는 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 중 일부 중요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와 수수료를 단순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공시된 금리는 모두 세전 이자율로 가입금액 등 우대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각 영업점의 기본금리다. 우대조건이 반영되면 보다 높은 이자율이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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