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산 제품 구매로 2024년까지 '대미흑자 0' 제안"
"中, 미국산 제품 구매로 2024년까지 '대미흑자 0'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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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중국이 미국산 제품 구매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대미 무역흑자를 '제로'(0)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제안을 미국 측에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이 요구하는 미·중 간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4년까지 6년에 걸쳐 총 1조 달러(약 1천122조5천억 원)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제안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3천230억 달러 수준이다.

전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중 '협상파'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무역협상과 관련한 일련의 내부 전략회의에서 중국의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 이미 부과한 대중 관세의 일부 또는 전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WSJ은 다만 이 같은 제안은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미·중 간 무역 전쟁 타결 기대를 높이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중국에 대해 무역적자 해소와 함께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 중국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의 근절을 요구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회동, '90일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미·중은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을 개시했다.

이어 중국 류허 부총리가 30~31일 워싱턴DC를 방문해 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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