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 "올해 집값 0.5% 하락··· 수도권 0.1%↑·지방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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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올해 전국의 주택 가격이 0.5% 내외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5%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되 수도권은 0.1% 안팎의 보합세를, 지방은 1.1% 가량의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국내경제 성장률 둔화, 금리인상 가능성, 입주물량 증가, 9.13 대책에 따른 수요 억제, 3기 신도시 공급 등의 주택정책 여건을 고려할 때 하락요인이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단기 유동자금이 풍부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남북관계 개선 기대 등으로 국지적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택거래는 78만가구, 인허가물량은 장기평균 수준인 50만가구로 감소할 전망이다. 미분양 주택은 인허가물량 감소로 7만가구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별 차별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부동산정책 수요 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주택가격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일반 가구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으나 전문가집단은 다소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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