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장중 2110선 회복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장중 21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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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7일 오전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0p(0.08%) 상승한 2107.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04p(0.19%) 상승한 2110.14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7p(0.59%) 뛴 2만420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p(0.22%) 오른 2616.10에, 나스닥 지수는 10.86p(0.15%) 상승한 7034.69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금융주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대출 증가에 따른 호실적은 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9억원, 704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983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5억1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서비스업(1.12%), 보험(0.94%), 전기가스업(0.55%), 음식료업(0.21%), 전기전자(0.23%), 제조업(0.07%), 화학(0.04%), 금융업(0.2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의료정밀(-0.16%), 운수장비(-0.25%), 유통업(-0.82%), 비금속광물(-1.16%)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31%), LG화학(0.41%), 셀트리온(0.25%), NAVER(3.40%), 한국전력(0.58%)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5%), POSCO(-0.57%), SK텔레콤(-0.75%), KB금융(-0.42%) 등은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462곳)이 상승종목(329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9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4p(0.01%) 오른 693.4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56p(0.22%) 상승한 694.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개인이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CJ ENM(-1.25%), 포스코켐텍(-1.94%),메디톡스(-0.07%), 스튜디오드래곤(-1.06%), 펄어비스(-1.89%), 아난티(-2.16%)등이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신라젠(0.58%), 바이로메드(1.28%), 에이치엘비(1.76%) 등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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