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미지 개선·브랜드 가치 제고'가 주 이유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해 회사 영업활동 강화, 회사이미지 개선 등을 목적으로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호를 바꾼 회사는 80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6사)와 비교해 24.5%(26사)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상호변경 추이를 보면 2014년 68개사에서 △2015년 98개사 △2016년 99개사 △2017년 106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가,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법인이 25개사로 전년보다 13.8%(4곳)이, 코스닥시장 법인도 55개사로 28.6%(22곳) 줄었다.
상장사의 상호변경 사유를 보면 '회사 이미지 개선 또는 브랜드 가치 제고'가 32개사(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 분할·합병'(20개사·25%) △'사업 다각화'(17개사·21%) △'지주회사 체제전환'(4사·5%) 등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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