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수소차, 2022년까지 8만대 보급···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
홍남기 "수소차, 2022년까지 8만대 보급···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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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데이터 시장 규모 30조원·AI 유니콘기업 10개·인재 1만명 육성"
"제조업 등 12업종 집중 지원···민관합동 태스크포스 만들어 이행상황 점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 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 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서예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수소차 보급을 2018년 약 2만대에서 2022년 약 8만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수소차·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소경제 활성화 최종방안이 마련되면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수소경제 행사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홍 부총리는 데이터·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도 내놨다.

그는 "데이터와 AI를 가장 안전하게 잘 다루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하고, 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명 육성을 목표로 집중 투자하겠다"면서 빅데이터 센터 100개,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족하게 AI 서비스를 지원할 'AI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혁신을 위해 주력 제조업·서비스업·신산업 내 12개 업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력산업은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 활력 제고가 시급한 자동차·조선·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4대 업종의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서비스산업은 관광·보건·게임·물류 등 4대 업종에 과감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무부처를 중심으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행상황에 대해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처음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는 기존의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경제활력대책회의와 혁신성장전략회의로 투트랙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유성준 세종대 교수, 안국영 수소학회명예회장, 문용식 정보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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