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중 10개 지역 상승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2441만원으로, 1년 새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1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9만원)보다 8.3% 올랐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3% 상승한 2441만원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6.9% 오른 1171만원, 경기는 15.4% 상승한 1378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달 분양이 없었던 울산을 제외하면 전월대비 10개 지역은 상승, 2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의 평균 분양가가 전년대비 11.9% 올랐고, 102㎡ 초과(10.2%↑), 85~102㎡(5.7%↑) 등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3968가구로 조사됐다. 전월(1만795가구)대비 29% 늘었지만 전년동월(2만383가구)보다는 31%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은 총 9946가구로 전년동월(8161가구)대비 22% 가량 증가하며, 전국 물량의 7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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