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장중 208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장중 208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2080선을 회복했다.

15일 오전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07p(0.83%) 상승한 2081.59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62p(0.22%) 상승한 2069.14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 경기 둔화 및 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1p(0.36%) 하락한 2만3909.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65p(0.53%)내린 2582.61에, 나스닥 지수는 65.56p(0.94%) 하락한 6905.9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출입 통계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을 자극했지만 전날 이미 주가에 일부 반영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할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해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324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425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68억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증권(2.12%), 운수장비(2.17%), 기계(1.45%), 섬유의복(0.74%), 화학(0.65%), 건설업(0.57%), 종이목재(0.53%), 유통업(0.85%), 보험(0.93%)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비금속광물(-0.30%)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75%)를 비롯해 SK하이닉스(0.64%), 삼성바이오로직스(0.99%), 현대차(3.29%), 셀트리온(1.18%), 한국전력(0.72%), POSCO(2.00%), NAVER(0.39%), 현대모비스(2.05%)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582곳)이 하락종목(210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8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1p(0.85%) 오른 688.9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88p(0.28%) 상승한 684.9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펄어비스(-3.07%), CJ ENM(-1.23%)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0%), 휴젤(0.96%), SK머티리얼즈(1.16%), 아난티(0.72%), 셀트리온제약(1.16%), 파라다이스(0.53%), 코오롱티슈진(1.42%), 에이치엘비(0.7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