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중노위 사후조정 신청…사측 "동의 여부 검토"
KB국민은행 노조, 중노위 사후조정 신청…사측 "동의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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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 노조의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4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 노조의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 교섭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사후조정을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지난 일요일과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사측과의 교섭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중노위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사측이 어제 오후 1시 정회 이후 내부논의를 이유로 7시간 여 동안 교섭을 미룬 끝에 최종적으로 기존 입장을 그대로 반복하면서 교섭은 별다른 성과없이 마쳤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사후 조정을 포함한 사측과의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나 사측이 사후조정 동의를 거부하거나 지금과 같이 교섭을 해태할 경우 '2차 총파업'을 포함해 사측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측에서는 노조의 사후조정 신청 안건에 대한 동의와 별도 사후조정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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