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Wells The One)'은 크기가 단순히 작아지는 것을 넘어 모든 주방 공간·생활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정수기 설치 공간에 대한 제한이 적어 공간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주방 환경에 대한 다양한 변화를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서 '웰스더원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새롭게 내놓은 정수기를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웰스더원은 물이 나오는 출수 조리수 밸브(파우셋)만을 외부로 노출했다. 본체는 지름 8.8㎝ 작은 물병 크기로 사이즈가 대폭 줄었다. 정수 필터 등으로 구성된 필터링 본체는 싱크대 내부 및 식탁 등 주방가구 안쪽으로 설치되기에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교원웰스는 정수기 사용 환경뿐만 아니라 작동에 있어서도 공을 들였다고 자부했다. 웰스더원은 '휠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됐다. 정수기 상단의 화면에 손을 올려 손 움직임으로 물 온도·출수량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출수 부분에는 '180도 스핀 기능'이 적용됐다. 컵 크기나 사용 용도·공간에 맞춰 좌우로 회전해 사용할 수 있다. 정수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인체감지센서'가 작동, 사용자 여부를 인지해 절전모드를 작동·해제한다.
교원웰스가 보유한 정수기 독자기술인 '이중 냉각관'과 '9단계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냉각 탱크 대신 이중 냉각관을 탑재해 냉수를 지속적으로 출수할 수 있다. 또 제품 내부 8인치 대용량 필터는 중금속 6종을 걸러낼 수 있다. 친환경 소재를 통해 수돗물 속 수은, 납 등 중금속과 유기화합물, 부유물질 등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의 위생성도 강화됐다. 교원웰스는 웰스더원에 이물질이 부착되지 않는 특성을 지닌 투명한 '수퍼 바이오 유로관'을 삽입했다. 아울러 물이 나오는 코크에도 전용 필터시스템을 적용시켰다. 항균 세라믹 소재 'H+ 코크'가 탑재돼 출수 직전 한번 더 정수를 진행하는 셈이다.
정수기 색은 화이트, 다크 브라운, 레드 3종이며 기능은 온정(온수·정수), 냉정(냉수·정수), 냉온(냉수·온수) 3가지다. 색상과 기능에 따라 가격은 상이하다.
이날 신 사장은 매출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올해 교원웰스 부문 매출 목표를 2030억원이다.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웰스더원 정수기 판매 대수 목표는 약 6만 대다.
신 사장은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데 전주까지 누적된 판매량은 1500개가량으로 집계됐다"며 "예약 주문 반응이 좋아 웰스더원 정수기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