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롯데주류가 이탈리아 레몬 리큐르 '팔리니 리몬첼로(Pallini Limoncello)'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리몬첼로는 레몬 껍질를 사용해 만드는 술이다. 이탈리아 여행객 사이에서 '꼭 사야 하는 기념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탈리아에는 수많은 리몬첼로 브랜드가 있다. 이 가운데 팔리니 가문이 140여 년간 지켜온 방법으로 제조되는 팔리니 리몬첼로는 다른 레몬들에 비해 껍질이 두꺼워 산도가 낮고 진하고 풍부한 향이 특징인 '스푸사토(Sfusato)'라는 품종만을 사용한다. 또한 냉동 레몬 껍질이 아닌 직접 수확한 천연 레몬 껍질을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 천연 레몬 오일 추출물을 사용해 제조 과정에서 손실될 수 있는 레몬 본연 풍미와 향이 살린 것도 특징이다.
팔리니 리몬첼로 알코올 도수는 26도로 다양한 소비자 음용 스타일을 고려해 50ml, 500ml, 700ml 세가지 용량으로 국내 출시됐다. 1L 대용량 제품은 면세 전용 제품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인천공항 롯데면세점에 출시돼 판매 중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팔리니 리몬첼로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7년 기준,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리몬첼로 가운데 1위 제품"이라며 "샷으로 차갑게 즐기거나 칵테일 형태로 즐기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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