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공시 3.9%↑…"공정공시·영문공시 확대"
유가증권시장 공시 3.9%↑…"공정공시·영문공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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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규상장사 증가로 전년比 공시 6.9%↑
(표=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유형별 현황.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불성실공시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공정공시·영문공시가 확산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법인의 공시 건수가 1만5059건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IR 활동 강화 및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로 인한 영업잠정실적 및 실적전망 공시가 증가하면서 공정공시는 전년 대비 3.8% 늘었다. 영문공시는 지난해 676건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결산관련, IR개최 안내 등 수시공시는 40.3% 늘었고, 잠정실적 등 공정공시(289%), 자울공시(8.7%) 등 늘어났다.

주식관련사채발행 등 재무구조 관련 공시, 포괄공시 및 단일판매·공급계약이 늘어나면서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해 조회공시 요구는 96건으로 전년대비 31.4% 감소했다. 포괄주의 공시가 도입된 이후 M&A 추진경과, 계약진행 상황 및 최대주주 변경 수반 계약 등 적시 공시 이행이 강화되면서 조회공시 요구는 201년 160건, 2016년 112건, 2017년 67건에서 지난해 45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공시의무 위반은 2014년 29건에서 2015년 25건, 2016년 17건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인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11건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그쳤다. 유형별로 공시번복은 전년대비 3건 감소했지만, 공시불이행 및 공시변경은 전년대비 각각 1건씩 증가했다.

(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공시유형별 공시건수 현황.(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지난해 공시건수는 모두  2만918건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수시공시는 1만6629건으로 전년대비 10.0% 늘었고, 코스닥시장 투자활성화에 따라 자금조달 및 사업확대 관련 공시가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투자 활성화로 지난해 자금조달액은 유상증자 4조1000억원, 주식관련사채 발행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45.7% 늘었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의 자금유입에 의해 주식관련사채 발행 공시는 1313건으로  전년 대비 38.4%(364건) 증가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IPO 활성화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신규상장기업이 증가하면서 전체 공시건수는 증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2014년말 기준 1061사에서 지난해 말 1323사로 신규상장기업이 증가하고, 경기둔화 및 일부 한계기업의 불성실공시 반복으로 불성실공시 건수는 전년 대비 42.3% 증가했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에 대한 공시교육 강화, 공시 및 정보관리 컨설팅 실시, 공시대리인제 도입 등을 통해 공시위반 건수를 줄이고, 코스닥시장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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