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4분기 실적부진 전망"-현대차證
"모두투어, 4분기 실적부진 전망"-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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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모두투어에 대해 4분기 실적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3% 오른 1019억원, 영업이익은 43.6% 하락한 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을 제외한 주요 아웃바운드의 부진으로 본사와 자유투어가 부진해 별도 부문은 4분기 약 40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2월달 예약률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저효과로 지난해 대비 20%의 성장률을 보인다"며 "하지만 1월과 3월은 두 자릿수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며 1분기에도 아웃바운드 회복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모두투어의 지난해 12월 패키지 송출객도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전체 내국인 해외출국자 대비패키지 부문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락율을 보이고 있어 아웃바운드 패키지 비지니스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키지부문의 뚜렷한 회복세가 보이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실적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자유투어는 아웃바운드 부진 여파로 4분기에도 약 7~8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아웃바운드의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투어의 주가도 박스권 횡보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제한적인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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