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통화량 6.8%↑…정기예적금 16개월 연속 증가세
11월 통화량 6.8%↑…정기예적금 16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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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래 최대
한은, "수신금리 상승 영향…정기예적금 8.9조 늘어"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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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기업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민간 신용이 확대되면서 시중 통화량이 6%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22개월래 최대치다. 특히, 정기예적금 등에 자금이 몰리면서 11월 시중통화량(광의통화·M2) 증가율은 꾸준히 늘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통화량(M2)은 2692조9748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전년동월대비 6.8% 늘었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2017년 1월 6.9% 증가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M2는 언제나 원하는 대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금을 말한다. 이는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합계인 협의통화(M1)에 정기예·적금 같은 저축성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금전신탁, 금융채 등을 더한 것이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9월(4.6%)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4%대에서 올해 1월(5.5%) 5%대로 올라섰고 지난 6월 이후 8월까지 6.1%→6.7%→6.7%로 7%에 육박한 증가율을 보였다. 9월에 6.4%로 전월대비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10월엔 6.8%로 전월대비 0.9% 증가한 데 이어 11월에도 6.8% 증가했다.

특히,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전월대비 8조9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LCR규제에 따른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유치 노력과 수신금리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9.6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4.4조원), 기업부문(+2.2조원) 등이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량은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한 민간신용 확대 등으로 2017년 9월 이후대체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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