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中 부진에도 안정적 실적"-현대차證
"현대모비스, 中 부진에도 안정적 실적"-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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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중국 부진에도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하겠지만,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10.1% 밑돌 것"이라면서도 "중국 부진으로 모듈 회복이 지연되지만, 계절성수기와 환율 영향으로 A/S 고마진이 실적을 방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신차 팰리세이드(국내) 호조와 싼타페(미국) 반응 개선으로 모듈 수익성이 기대된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장기 친환경차 비전을 통한 역할이 주목되며 주가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중국 부진이 지속하면서 4분기 펀더멘털 회복 속도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펀더멘털 회복이 주요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중국 등 주요시장 회복 지연으로 부품주 투자매력도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수요 요인에 민감하게 주가가 등락하고 있다"면서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저평가 구간에 있지 않아 구조적인 회복은 실적 개선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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