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최대 640마력 출력 '우라칸 EVO' 공개
람보르기니, 최대 640마력 출력 '우라칸 EVO'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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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동역학 제어 기술 적용…반응·민첩성 극대화
람보르기니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한 '2019 우라칸 EVO'를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서울)
람보르기니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한 '2019 우라칸 EVO'를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람보르기니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한 '2019 우라칸 EVO'를 9일 공개했다.

우라칸 EVO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성능에 최첨단 차량 동역학 제어 및 공기 역학 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10기통(V10) 슈퍼 스포츠카다. 람보르기니는 최고의 슈퍼 스포츠카 기술과 드라이빙 감성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우라칸 EVO를 설계했다. 

우라칸은 더욱 강렬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전면의 앞 범퍼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각진 모습이 더욱 강조됐으며 프론트 스플리터와 커진 흡입구, 사이드 스커트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화했다.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후면은 듀얼 배기구와 리어 디퓨져, 위로 살짝 솟아 있는 리어윙이 돋보인다. 차량 하부에는 아벤타도르르 연상시키는 커다란 20인치 알로이 휠이 자리잡았다.

실내는 버튼만 가능했던 센터페시아에 8.4인치 디스플레이를 넣으면서 훨씬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완성됐다. 디스플레이는 람보르기니 베네노와 센테나리오 등 한정판 차량에 적용됐던 디스플레이와 인터페이스다. 애플카플레이와 보이스 커멘더를 지원하고 멀티 터치 제스처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부 바디는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됐다. 우라칸 EVO의 새로운 통합 에어로다이나믹 스타일링은 1세대 우라칸보다 5배 이상 향상된 다운포스와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을 제공한다. 역동성은 차량 디자인과 더불어 강력한 배기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한 '2019 우라칸 EVO'를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서울)
람보르기니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한 '2019 우라칸 EVO'를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우라칸 EVO는 티타늄 인테이크 밸브와 기존 대비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으로 높은 출력 및 강력한 사운드를 내뿜는 5.2리터 자연흡기 10기통(V10) 엔진을 탑재했다. 한층 강력해진 엔진을 기반으로 우라칸 EVO는 6000rpm에서 600Nm의 토크, 8000rpm에서 640 마력(470kW)을 출력한다. 

새로운 람보르기니 리어 휠 스티어링과 4개의 휠에서 작동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람보르기니의 LDVI 라는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의 모든 움직임과 시스템을 완전히 통합하고, 운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중앙 제어 장치를 통해 구현된다. 

공차중량은 1422kg으로 마력당 무게 비율은 2.22kg/hp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를 도달하는 데는 2.9초, 200km/h에 도달하는 데는 9초면 충분하다. 최고시속은 325km/h다.

차량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ANIMA 컨트롤러는 기본형인 ‘스트라다(STRADA)’와 보다 격렬한 주행을 위한 ‘스포트(SPORT)’, ‘코르사(CORSA)’모드를 제공한다.

STRADA 모드에서는 우라칸 EVO를 일상에서 민첩하게 즐길 수 있는 반면, SPORT 모드에서는 직관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CORSA 모드에서 우라칸 EVO는 트랙과 같은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정교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트림 옵션은 다양한 두 가지 색(bi-color)을 조합할 수 있다. 알칸타라(Alcantara) 옵션 또한 선택 가능하다. 카본 포지드 컴포지트(Carbon Forged Composites) 및 람보르기니의 특허 받은 카본 스킨(Carbon Skin)과 같은 경량 소재는 별도로 선택 가능하다.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s)도 새롭게 적용됐다. 신차의 정확한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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