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사장, CES서 배터리·소재사업 힘 싣는다
김준 SK이노 사장, CES서 배터리·소재사업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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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장치산업서 미래 기술 탑재한 첨단 회사로의 변화 가속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8일 오전(현지시각) 노스홀에 설치된 SK그룹 부스에서 전시된 배터리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의 SK그룹 부스에서 배터리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국내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CES에 참석해 미래 성장 동력인 배터리·소재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CES 개막 첫 날인 8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의 SK그룹 공동 부스를 방문해 사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잠재 고객사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부스를 방문해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오후에는 소재사업 잠재 고객사라 할 수 있는 전자회사의 부스를 방문해 혁신 트렌드를 확인했다. 김 사장은 CES가 마무리 되는 11일까지 배터리·소재사업 관련 다양한 고객사들과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플렉서블 디바이스 핵심 소재인 FCW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소재 등 비정유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가고 있다. 최초 CES 참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LiBS, FCW 등을 공개한 만큼 전통적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의 변화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자동차의 미래 모습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은 배터리∙LiBS∙FCW를 미래 주력 사업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중요한 의미로 다가왔다"면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함께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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