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일자리 플랫폼 출범 3개월…1650명 성공적 취업
인천공항공사, 일자리 플랫폼 출범 3개월…1650명 성공적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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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구축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이 운영 3개월 만에 구직자 1650여명에 대한 일자리 매칭을 이뤄내는 등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구직자들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현직자 멘토링'에서 인사부서 현직자로부터 채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구축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Platform)'이 운영 3개월 만에 구직자 1650여명에 대한 일자리 매칭(Matching)을 이뤄내는 등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구직자들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현직자 멘토링'에서 인사부서 현직자로부터 채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구축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Platform)'이 운영 3개월 만에 구직자 1650여명에 대한 일자리 매칭(Matching)을 이뤄내는 등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은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 '공사-정부-상주기업'간 협력을 통해 공기업 최초로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은 △온라인 전용채용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공항지역 내 고용활성화를 유도하고 구인‧구직 매칭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 온라인 전용채용관'은 국내 최대 취업포탈인 잡코리아와 연계된 구인·구직 사이트로,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실시간 채용정보 제공·원클릭(One Click) 온라인 채용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방 이후 누적 12만 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3개월간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새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1650여명에 달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각 기업의 현직자가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소개·소그룹 멘토링 및 현장견학을 시행하는 '상주기업 현직자 멘토링'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9월, 처음 신설한 시기부터 12월 말까지 약 1100명이 취업지원센터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와 같은 일자리 플랫폼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간담회를 열어 고용노동부와 대학 및 상주업체 등 50개 기관과 함께 일자리 플랫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물류업계 등 6개 분야에 걸쳐 각 업체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정보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상주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주기업 소개' 코너를 신설했으며, 일자리 플랫폼 홍보를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취업준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홍보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상시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체들을 위해선 '공항일자리 매칭데이'를 신설해 면접 공간 제공 및 구직자 연결 등 채용절차를 대행해줌으로써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매칭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은 현재 약 6만개 공항 일자리 뿐 아니라 향후 2022년까지 추가로 창출될 5만개 일자리 매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업체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항지역이 명실상부한 좋은 일자리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실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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