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영업이익 부진 전망…목표가↓"-유안타證
"LG전자, 올해 영업이익 부진 전망…목표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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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HOLD(보유)'를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5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79% 줄어든 7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MC사업부의 영업적자가 3599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어닝쇼크를 견인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로 유의미한 실적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LG전자의 매출액은 62조원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1조9000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자시장에서의 5G통신보급은 2020년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5G통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기 전까지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신흥국의 거시환경 불확실성과 특수가전의 경쟁 심화가 상존하는 만큼,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부의 수익성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라며 "중국·일본 업체들이 OLED TV시장에 뛰어들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돼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도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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