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나는 '알짜', 남은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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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중 6~7명, "거품인재 있다"...주로 과장급( 32%) 지목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직장인 10명중 6~7명은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에 자신의 능력보다 과대평가 받는 ‘거품인재’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836명을 대상으로 주변에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 받는 거품인재가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66.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거품인재가 가장 많은 직급에 대해서는 ‘과장급’(32.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대리급’(22.6%), ‘부장급’(18.6%), ‘임원진’(15.6%), ‘평사원’(10.8%) 등의 순이다.

거품인재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성과를 가로채는 얌체 유형’(38%)이 가장 많았고 ‘화술이 뛰어난 유형’(34.1%), ‘배경이 좋은 낙하산 유형’(32.4%), ‘대인관계가 좋은 유형’(20.4%), ‘학벌이 좋은 유형’(18.1%)등으로 나타났다.

또, 거품인재가 생긴 원인으로는 36.4%가 ‘학벌, 학력 지상주의’를 지목했다.
그 다음으로 ‘객관적 업무평가 시스템이 없어서’(26.7%), ‘인맥으로 평가하기 때문에’(17.5%), ‘하나의 성과로 섣불리 판단하는 태도’(9%), ‘개개인의 평가보다 집단 평가의 착오’(6.3%)등의 순이다.

한편, 자신이 거품인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 92.3%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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