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구매 역량 강화 위해 전용 시설 구축
CJ제일제당, 글로벌 구매 역량 강화 위해 전용 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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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사진 맨 아래)가 지난 4일 국제산업시장 분석실(글로벌 MI 룸) 개장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강 대표가 송정호 곡물사업담당(사진 중앙)으로부터 실시간 국제 원재료 시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사진 맨 아래)가 지난 4일 국제산업시장 분석실(글로벌 MI 룸) 개장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강 대표가 송정호 곡물사업담당(사진 중앙)으로부터 실시간 국제 원재료 시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원재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을 만들고 구매 역량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해 식품 및 바이오사업부문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산업시장 분석실(Global MarketIntelligence Room, 글로벌 MI 룸)'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국제산업시장 분석실은 급변하는 국제상품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규모는 전체 약 45㎡로 만들어졌으며 원당, 원맥, 대두 등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재료뿐 아니라 국내 농산물, 환율과 유가 등 종합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세계적 금융 플랫폼을 활용, 글로벌 현물·선물 시세와 시황을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국내외 날씨 현황과 가축 질병, 농산물 작황에 대한 주요 뉴스를 확인하고 해외 투자분석가 등 전문가와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의 전체 구매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4조원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 원료구매 담당 인력이 국제산업시장 분석실에 모여 급변하는 국제상품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매 역량이 집중되고 사업부문 사이 시너지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상황 분석과 예측 외에도 원당과 곡물의 실시간 거래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원재료 현물 및 선물 거래에도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곡물시세예측 프로그램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최고 수준의 구매 역량과 예측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강신호 대표는 개장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이 세계 최고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 구매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국제산업시장 분석실 운영을 시작으로 유수의 글로벌 곡물 기업에 뒤지지 않는 시황 분석 능력과 구매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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